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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이란 돈을 빌려주고 받을 권리를 말합니다. 이 권리는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과 같은 공적 기관만이 가질 수 있고 개인에게는 인정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현대사회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경제활동을 하면서 다양한 형태의 채권을 발행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이러한 채권의 종류와 특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채권은 왜 사는 건가요?
돈을 빌리고자 하는 사람(채무자)에게 직접 돈을 빌리려면 신용등급이 높아야 하고 이자율도 높아 부담이 큽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은행으로부터 대출을 받아 자금을 조달하는데요, 이때 채무자는 자신의 신용상태와는 상관없이 일정한 이자를 지급해야 합니다. 반면 채권은 누구에게나 팔 수 있으며 정해진 이자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만기 때 원금을 돌려받을 수 있으니 안정성도 높습니다.
회사채란 무엇인가요?
회사채는 주식회사가 불특정 다수로부터 장기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하는 채권입니다. 회사채는 기업의 신용도와 수익률에 따라 AAA~D까지의 등급으로 나뉘며, 투자위험도는 BBB- 이상인 경우에만 투자하도록 권장되고 있습니다. 회사마다 차이는 있지만 대개 만기는 3년이며, 표면금리는 연 4% 내외 수준입니다. 국고채란 무엇인가요? 국고채는 정부가 원리금 상환의무를 지는 채권입니다. 국고채는 국채 중에서도 우리나라 중앙정부가 보증하는 채권이기 때문에 다른 나라의 국채보다도 안전성이 높은 편입니다. 다만 금리가 낮고 유통물량이 적어 거래가 활발하지 않은 단점이 있습니다.
채권의 종류는 어떤 것이 있나요?
채권은 크게 국채, 지방채, 회사채, 외국채권으로 나뉩니다. 국채는 국가가 발행하는 채권으로, 국가의 재정상황이 좋을수록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지방채는 지방자치단체가 발행하는 채권으로, 국채에 비해 위험이 높지만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회사채는 기업이 발행하는 채권으로, 기업의 신용등급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됩니다. 외국채권은 외국의 정부나 기업이 발행하는 채권으로, 환율 변동 등의 위험이 있지만,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채권의 투자 방법은 어떤 것이 있나요?
채권에는 직접 투자와 간접 투자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직접 투자는 채권을 직접 구매하는 것으로, 채권의 종류와 발행기관, 만기일 등을 고려하여 투자할 수 있습니다. 간접 투자는 채권펀드나 ETF를 통해 투자하는 것으로, 전문가들이 채권을 관리하므로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채권의 위험 요인은 무엇인가요?
채권의 위험 요인으로는 이자율 변동, 발행기관의 신용등급 하락, 부도 등이 있습니다. 이자율이 상승하면 채권의 가치가 하락하므로, 이에 대한 대비책이 필요합니다. 또한, 발행기관의 신용등급이 하락하면 채권의 가치가 하락하거나, 부도 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발행기관의 신용등급을 철저히 조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부도는 채권의 원금을 회수할 수 없는 위험 요인으로, 이에 대한 대비책도 필요합니다.
채권은 어떻게 발행되는 건가요?
주식회사가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서는 주주로부터 돈을 받거나 은행에서 대출을 받아야 합니다. 이 둘 다 여의치 않을 경우 회사는 다른 방법으로 자금을 조달해야 하는데 그것이 바로 채권입니다. 쉽게 말해 기업이 사업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정부나 공공기관, 혹은 개인에게 돈을 빌리고 나중에 이자와 원금을 갚겠다고 약속하는 증서라고 보시면 됩니다.
채권투자란 무엇인가요?
채권투자는 말 그대로 채권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채권 중에서도 어떤 채권에 투자하느냐가 관건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국채, 지방채, 특수채, 회사채 등 다양한 종류의 채권이 존재하지만 대부분 국가 또는 지자체 및 공기업이 발행하는 채권들을 주로 거래하게 됩니다. 또한 만기수익률(YTM)이 높은 채권일수록 인기가 많은 편이며 금리가 상승하면 수익률이 높아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채권시장은 왜 이렇게 활성화되어 있나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중앙은행들은 시중에 유동성을 공급하기 위해 통화량을 조절합니다. 이때 대표적으로 사용하는 수단이 바로 '국채'입니다. 따라서 시장에 유통되는 국채의 양이 증가하면 그만큼 시중에 풀리는 돈이 많아지므로 경기부양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미국 연준처럼 양적완화 정책을 펼치는 곳이라면 더욱더 적극적으로 국채를 매입합니다. 이렇듯 경제상황에 따라 영향을 받는 자산이기 때문에 안정성이 높고 장기보유 시 복리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 꾸준히 수요가 발생합니다.
채권과 주식의 차이점은?
주식회사에서는 회사 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투자자에게 돈을 빌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발행하는 증서가 바로 회사채입니다. 즉, 기업이 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수단 중 하나로 이해하면 됩니다. 반면 주식은 주주가 가지는 권리로서 이익배당청구권 및 잔여재산분배청구권 등 다양한 권리들이 내포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사채와는 다르게 이자율 개념이 없고 원금상환의무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채권투자란 무엇인가요? 채권투자라는 것은 쉽게 말해 ‘돈을 빌려주고 받는 증서’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렇게 말하면 너무 어렵습니다. 그래서 좀 더 쉬운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A기업이 B기업으로부터 1억 원어치의 상품을 구입하면서 5년 후에 갚기로 약속하였습니다. 그리고 매년 500만 원씩 이자를 지급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때 발생하는 수익률(이자)인 연 10%짜리 채권을 샀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그렇다면 내가 산 채권금액만큼 나중에 돌려받을 수 있고, 거기에 더해 만기 시 받게 될 금액만큼의 이자수익까지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채권투자입니다.
채권투자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채권투자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직접 증권사 창구에 방문해서 계좌를 개설하고 매수하는 방법이고, 두 번째는 HTS나 MTS를 이용하거나 은행창구에서도 살 수 있습니다. 다만 전자보다는 후자가 수수료가 조금 더 비싸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